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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 세종대와 남대2부 우승 겨뤄
작성일 : 2015-07-24 15:23:49 / 조회수 : 780

 

초당대가 라이벌 목포대를 꺾고 남대2부 결승에 진출했다.

 

남대2부 전통의 강자 초당대는 24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경산시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2부 준결승전에서 김민수(195cm, F)의 골밑 장악과 후반 터진 김영환(186cm, F)의 외곽슛에 힘입어 74-69로 목포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초당대는 3쿼터가 시작되자 김민수가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만들었다. 목포대는 장신의 전민수(199cm, C)가 수비에 나섰지만 순발력을 이용해 리바운드를 잡아 재빠르게 공격하는 김민수를 막지 못했다.

 

초당대가 리드를 잡았지만 목포대도 곧바로 추격전을 펼쳤다. 외곽에 있던 이윤성(192cm, F)은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초당대에도 믿음직한 슈터가 있었다. 올 시즌 광주고를 졸업하고 초당대에 입학한 김영환은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곧이어 김민수는 넓어진 상대 수비 공간을 파고들어 골밑 득점을 만들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앞서 열린 또 하나의 준결승전에서는 이번 대회 무서운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세종대가 이경민(185cm, F)이 무려 33점을 얻어내는 괴력을 앞세워 서성호(173cm, G)가 분전한 울산대에 81-65로 승리했다.

 

세종대는 이경민과 박명호(193cm, F)가 안정되게 팀을 이끌며 울산대 보다 앞선 높이를 최대한 활용하며 경기의 우위를 점했다.

 

울산대는 특유의 스피드 있는 공격으로 응수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나 좀처럼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여유있게 앞선 세종대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오래간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결과>


* 남대 2부 준결승전 *


세종대 81(27-9, 25-14, 14-20, 15-22)65 울산대


초당대 74(20-19, 19-20, 21-13, 14-17)69 목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