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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극동대, 전주비전대 꺾고 4위로 대회 마무리
작성일 : 2015-07-31 11:45:20 / 조회수 : 751
스피드를 살린 극동대가 전주비전대를 제압하고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극동대가 31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경산시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3쿼터 맹활약을 펼친 전한주(160cm, G), 정혜민(160cm, G)을 앞세워 68-55로 전주비전대를 꺾고 대회 첫 승리를 따냄과 동시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승부가 갈릴 때 까지 필요한 시간은 5분이면 충분했다.

 

극동대는 경기 종료 4분 34초를 남기고 전주비전대 차은영(170cm, G)에게 동점 3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정유림(167cm, F)이 과감한 골밑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김은비(163cm, G)가 번개같이 상대 볼을 낚아채 속공을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이은 수비 상황에서 전주비전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극동대는 빠르게 상대 코트로 내달리며 삼각 패스를 이용해 김다솜(180cm, C)이 골밑슛으로 마무리를 지어 58-52로 리드를 늘려 갔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170cm, G)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성급한 공격으로 실패했고, 오히려 상대 정유림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김은비를 놓치며 자유투를 내줘 순식간에 10점 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극동대는 김은비의 2구째 자유투가 실패했지만 이를 정혜밈ㄴ(160cm, G)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격을 이어갔고, 날카로운 패스로 김다솜이 골밑에서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공격의 집중력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전주비전대는 마지막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외곽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골밑에선 이지슛 기회를 놓치는 등 3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위기를 자초했다.

 

남은 시간은 1분, 10여점 이상을 앞선 극동대는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김다솜과 정예림이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켜 점수를 더욱 늘렸다.

 

마지막 까지 전주비전대는 차은영과 왕현주가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극동대의 승리로 끝이 났고, 극동대와 전주비전대는 1승3패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극동대가 4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극동대의 김다솜은 모처럼 골밑에서 19점 21리바운드를 얻어내며 전주비전대 왕현주를 잘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결과>
극동대 68(12-16, 18-12, 17-14, 21-13)55 전주비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