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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1위다웠던 광주대, 한림성심대 격파하고 챔프전 진출
작성일 : 2017-09-15 17:22:23 / 조회수 : 382



12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광주대가 한림성심대를 꺾고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광주대는 15일 광주대학교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한림성심대와의 4강 경기에서 74-54로 대승을 거뒀다. 강유림(175cm, F)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장지은(163cm, G)과 서지수(176cm, F)가 각각 16점을 올렸고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40분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57%(8/14)로 정확했다. 리바운드(41-32)에서도 앞서며 공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림성심대는 김민정(166cm, F)이 2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초반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광주대는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 모두에서 한림성심대를 압박하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경기 시작 4분여만에 권민아(175cm, C)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광주대는 8점을 올린 장지은을 비롯해 스타팅 멤버 모두가 득점을 올리면서 25-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광주대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홍채린(167cm, G)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19점을 올리며 44-11, 30점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며 일찍이 승기를 굳혔다. 이 동안 한림성심대의 득점은 없었다. 광주대는 한림성심대를 2쿼터에 단 10점으로 묶으며 52-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광주대가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자 한림성심대의 뒤늦은 추격이 시작됐다. 김민정이 연속 7점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림성심대는 김민정이 3쿼터에만 15점으로 분투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광주대는 3쿼터에 단 7점만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59-40으로 시작한 4쿼터에는 광주대가 더 이상 추격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현경(160cm, G)이 4쿼터에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팀에 힘을 보태며 한림성심대를 막아냈다. 결국 점수 차에 큰 변화가 없는 채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한편 광주대는 오는 20일부터 용인대와 수원대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경기 결과>
광주대 74(25-11, 27-10, 7-19, 15-14)54 한림성심대

*주요 선수 기록*
광주대
서지수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지은 1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홍채린 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한림성심대
김민정 2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용지수 11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