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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명지대 누르고 2학기 산뜻한 출발(24일 종합)
작성일 : 2015-08-24 19:27:42 / 조회수 : 842

중앙대가 명지대를 제압하고 대학리그 7번째 승리를 맛봤다.

 

중앙대는 24일 용인 명지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1-57로 이겼다. 이로써 중앙대는 7승 3패를 기록하며 동국대와 공동 4위 자리에 올랐다. 명지대는 2승 8패로 리그 공동 9위가 됐다.

 

중앙대 박지훈(185cm, G)과 조의태(195cm, F)가 40분 내내 코트를 지키며 18득점씩을 올렸다. 또한 김국찬(192cm, F)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명지대는 초반경기 분위기를 잡았으나 실책이 16개로 많았다. 또한 슛 시도(2점슛, 3점슛)도 57-76으로 중앙대와 차이가 컸다.

 

명지대는 내외곽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초반 7-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며 득점 기회를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중앙대는 더 부진했다. 하지만 이 흐름을 김국찬이 3점슛으로 깼다. 김국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우정(184cm, G), 조의태 등의 공격이 성공하며 리드를 빼앗아 왔다.

 

중앙대는 1쿼터 후반의 기세를 2쿼터에도 이었다.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박지훈, 김국찬, 조의태의 득점이 불을 뿜었다. 김국찬은 속공 찬스에서 덩크슛도 터트렸다. 반면 명지대는 부정확한 슛이 여전히 문제였다. 2쿼터 명지대가 올린 점수는 6점뿐이었다.

 

33-17로 앞선 채 중앙대가 3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명지대의 추격이 시작됐다. 점수를 차곡차곡 올리며 명지대 백장현(194cm, F)과 정준수(195cm, F), 주긴완(196cm, F)이 앞서 부진을 털었다.

 

하지만 중앙대는 허석진(181cm, G)의 3점슛 2개가 림을 가르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도 상황이 같았다. 중앙대와 명지대 모두 전보다 많은 득점을 쌓았다. 중앙대는 박지훈, 김국찬, 조의태의 득점이 꾸준했다. 이우정도 득점에 가담했다.

 

명지대도 정준수, 김효순(185cm, G), 주긴완이 공격에 가담했지만, 똑같이 점수를 올려선 이길 수 없었다. 명지대는 전반 부진으로 인해 이날 고개를 떨궜다.

 

같은 시간 수원 성균관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상명대(2승 8패, 9위)가 80-67로 성균관대(10패)를 꺾고 2학기 첫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 정강호(193cm, F)는 이날 23득점 23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최재호(182cm, G)는 26득점을 폭발했다.

 

성균관대는 이헌(197cm, F), 김남건(185cm, G), 최우연(198cm, C), 이한림(190cm, F), 이인근(182cm, G)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한편 25일에는 여대부 경기가 열린다. 한림성심대와 수원대, 극동대와 용인대가 승리를 다툰다.

 

<경기결과>
중앙대 71(15-11, 18-6, 17-20, 21-20)57 명지대

상명대 80(18-14, 22-20, 24-18, 16-15)67 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