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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다른 후반!’ 상명대, 전반 부진 털고 조선대 제압
작성일 : 2015-09-03 16:56:50 / 조회수 : 682

뒷심을 발휘한 상명대가 조선대를 제압했다. 상명대는 3일 광주 조선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2학기 경기를 재개한 후 3연승에 성공했다.

 

이 결과 상명대는 4승 8패를 기록해 단국대와 공동 7위가 됐다. 조선대(2승 10패)는 명지대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경기초반 조선대가 흐름을 챙겼다. 조선대는 김동희(186cm, G), 이상민(183cm, G)이 3점슛에 성공했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점수를 쌓았다. 상명대는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다. 또한 리바운드까지 조선대에 연속으로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2쿼터도 조선대가 리드를 지켰다. 화력이 전보다 약해졌지만, 수비로 상명대를 압박했다. 앞선에서부터 공격을 잘라내 득점 기회를 더 챙겼다.

 

 

상명대는 파울을 얻어 득점기회를 따냈지만, 자유투 성공률도 저조했다. 다행히 전반 종료 전 안정훈(197cm, C)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 25-34로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상명대는 최재호(182cm, G)의 3점슛과 정성우(178cm, G)의 속공득점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상명대는 45-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전반 침묵하던 득점은 완벽히 안정세를 찾았다. 내외곽에서 점수를 더했고, 최재호와 정강호(193cm, F) 등이 3점에 성공해 흐름을 빼앗아왔다.

 

 

조선대는 포기하지 않고 스틸 등으로 공격 기회를 끌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승규가 3점슛에 성공해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4쿼터 초반 부진이 뼈아팠다.

 

 

<경기결과>
상명대 68(13-22, 12-12, 20-9, 23-21)64 조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