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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화력’ 동국대, 성균관대에 패배 안겨
작성일 : 2015-09-07 19:20:38 / 조회수 : 711

동국대가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승수를 쌓았다. 동국대는 7일 수원 성균관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에서 78-58로 20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국대(9승 4패)는 중앙대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성균관대(13패)는 대학리그 마지막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동국대 이대헌(197cm, C)과 이길수가 47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끌어왔다. 서민수(197cm, F)도 1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성균관대는 최우연(198cm, C)이 17득점, 이한림(190cm, F)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동국대의 화력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실책 16개(동국대 10개)가 나오는 등 경기에 안정감이 없었다.

 

경기 시작 버저가 울린 뒤 동국대와 성균관대의 분위기 싸움이 치열했다. 두 팀 모두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를 풀었다. 동국대는 이대헌이 8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고, 성균관대는 최우연이 7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더했다.

 

2쿼터 흐름은 동국대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다. 이길수의 활약이 주요했다.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이길수는 대학 재학 중 군대에 다녀왔고, 2학기에 복학해 경기에 뛰고 있다. 동기인 서민수와 이대헌도 득점을 거들며 동국대는 41-34로 도망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성균관대가 다시 힘을 냈다. 전반 무득점으로 묶인 이헌(197cm, F)이 득점에 가담하며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여전히 앞선 쪽은 동국대였다. 동국대는 이길수와 이대헌의 득점이 꾸준히 이어지며 성균관대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 승패는 일찍이 갈렸다. 성균관대의 득점이 단 7득점에 그쳤고, 동국대는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동국대는 경기 종료 시간으로 다가갈수록 성균관대와의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
동국대 78(21-20, 20-14, 18-17, 19-7)58 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