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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프리뷰⑩ 새로 바뀐 사령탑들, 목표는 높게!
작성일 : 2018-03-05 14:18:03 / 조회수 : 349
2018 남녀 대학농구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고려대, 명지대, 한양대. 세 팀의 사령탑이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이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대학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점프볼은 개막에 앞서 남대부 신임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고려대 서동철 감독
“목표는 통합우승. 공격적이고 재밌는 농구 펼칠 것”



Q. 다양한 리그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는데 대학리그는 처음이다.
감회가 남다르다. 모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다.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된다. 대학 농구를 많이 접하지 않아 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 적응을 빠르게 하려고 한다. 두 달 동안 선수들과 훈련을 해왔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왔다. 시즌을 치를 준비는 마쳤다. 이제 상대팀 전력 파악하는 순서만 남았다.
 
Q. 전지훈련은 어땠는지.
팀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데 중점을 뒀다. 팀의 전술 변화부터 시작해 하나씩 바꿔나갔다. 경기에 나설 전술, 전략을 구성하면서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Q. 고려대가 이전까지 3-2 드롭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변화를 주고 있다. 대인 수비와 지역 수비도 선수들 특성에 맞춰 전술을 짜야한다. 3-2 드롭존도 고려대와 상당히 잘맞는 전술이지만 다른 전술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추구하는 농구는 무엇인가
내 철학이 원래 공격적이고 재밌는 농구를 펼치는 것이다. 지금의 고려대에도 그런 부분이 반영될 것이다. 그래도 농구는 수비를 등한시 할 수 없는 스포츠다. 수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기본적으로 신장이 좋지만 스피드도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빠르고 역동적인 농구를 펼치려 노력할 것이다.
 
Q. 최근 고려대 가드진에 대한 평이 그리 좋지 못하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가드진에 대한 주변 우려가 많다. 그 부분에 대해 나도 인지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장태빈과 함께 김진영에게 포인트가드를 맡기려 한다. 김진영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갈 것이다. 두 선수가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치르고 나면 가드진이 불안정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이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선수 구성원이 나쁘지 않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명지대 조성원 감독
“첫 경기가 중요하다. 올 시즌은 기대가 크다.”



Q. 수원대를 떠나 남대부 명지대로 왔다. 소감은?
일단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모교에 온 것에 대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Q. 밖에서 본 명지대와 감독이 된 이후 본 명지대의 차이가 있다면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들어왔을 때 팀 분위기나 스타일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 작년 10월부터 약 4달 동안, 한꺼번에 바꾸는 것 보다 명지대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을 집중해 빠른 농구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Q. 이번 시즌 명지대의 키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우동현을 키 플레이어로 뽑고 싶다. 슈팅 능력을 갖춘 동시에 스피드도 있다.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그것을 커버할 능력이 있다. 자신의 장점을 키워나간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 지난 시즌까지 골밑이 약했었다
지금도 빅맨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빅맨 없이 달리는 게임도 생각하고 있다. 골밑서 힘들 수 있겠지만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다. 상대팀의 센터는 느릴테니 빠르게 달려 화끈한 공격 농구를 보여주려 한다.
 
Q. 전지훈련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전지훈련은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했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웠다. 지금은 체력과 전설적인 준비는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첫 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이후는 단기전이다. 단기전에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첫 경기다. 첫 경기서 선수들이 긴장을 안하고 잘해야 한다. 올 시즌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
“플레이오프 진출 전통 이어갈 것. 최대한 높은 곳 바라본다.”



Q. 모교로 돌아왔다. 한양대를 맡은 소감이 궁금하다.
모교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한양대가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기에 부담감도 크다. 생각보다 신경쓸 부분이 많았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
 
Q. 한양대는 지난 시즌에 비해 주전 변동이 심한 편이다.
지난해에 졸업자만 4명이 있었고 유현준(KCC)도 프로로 떠났다. 기존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경험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올해 4학년이 4명이라 기는 거대가 크다. 4학년 선수들이 3년 이상 손발을 맞춰왔고 김윤환과 박민상의 경우는 중고등학교부터 손발을 맞춰왔기에 그런 부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떨어질 수 있으나 4학년을 위주로 하여 매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다.  
 
Q. 이번 시즌 한양대의 키플레이어가 있다면?
키플레이어는 4학년 전부다. 4학년 4명 중 중요하지 않은 선수가 없다. 한 명이라고 손꼽기 어렵다. 전 포지션에 있어 다 필요한 선수들이다.
 
Q. 올해도 한양대의 육상 농구를 기대해봐도 좋을지.
한양대의 팀컬러를 기존의 감독님들이 잘 만들어 놓으셨다. 이제는 감독의 컬러가 아닌 한양대만의 고유 색깔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크게 바꾸고 싶지는 않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다섯 명이 다 뛰고 수비하는 육상 농구는 이어질 것이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틀은 크게 바꾸지 않았다. 거기에 수비적인 부분을 조금 바꿨다.
 
Q. 이번 시즌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바람이 있다면 부상 선수 없이 좋은 성적을 내고 4명의 4학년 선수가 프로에 모두 진출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