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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규리그 8위 확정지으며 PO 진출
작성일 : 2015-09-17 20:54:29 / 조회수 : 650
단국대가 명지대에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1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를 거뒀다. 단국대는 4쿼터를 13점 뒤진 채 맞이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로 연결 지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5승 10패를 기록, 남은 경기 일정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8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명지대가 가져갔다. 명지대는 강호연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득점력을 자랑했고 계속해서 빠른 공격 템포를 이어 갔다. 

명지대의 파상공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단국대는 주득점원 전태영이 중거리슛을  중거리슛으로 대응했다.

재정비를 가진 단국대는 2쿼터 들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1쿼터 다소 미비했던 하도현을 주축으로 골밑 득점이 살아났다.

1쿼터 외곽슛으로 재미를 본 명지대는 2쿼터엔 성공률이 좋지 못했지만, 백장현 우동현이 돌파와 컷 인으로 득점을 올리며 39-30으로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명지대는 공격 리바운드 허용, 패스 미스, 드리블 미스까지 무더기 실책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단국대는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리지 못 했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5분경 하도현이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를 맞았다.  

명지대의 13점 리드로 시작한 4쿼터.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하도현이 다시 코트로 복귀하면서 다시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단국대는 5분 46초 권시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전태영이 4쿼터 종료 2분 10초를 3점슛을 성공, 67-65로 역전했다.

뒤이어 51초 또다시 3점슛을 터뜨린 전태영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명지대는 작전 타임 후 득점을 노렸지만, 5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공격을 내줬다. 이후 단국대는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단국대지만, 마냥 기쁠 수많은 없다.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자유투 성공률이 41%로 현저히 낮았던 부분은 플레이오프에 앞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결과*
단국대 73 (15-24, 15-15, 14-18, 29-13) 70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