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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19득점’ 조선대, 단국대 맞아 3연패 탈출
작성일 : 2015-09-21 17:48:17 / 조회수 : 771

조선대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선대는 21일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75-73으로 역전승했다.

 

조선대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 올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반면, 단국대는 5승 11패 8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단국대는 정규리그 5위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단판승부를 벌인다.

 

김동희(19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3스틸)가 승부처인 4쿼터에 9득점을 몰아넣었고, 허경부(1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는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조선대의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다. 박준우가 내·외곽을 오가며 분전했지만, 김동희가 무득점에 그친 것. 득점을 올린 선수도 3명에 불과했다. 반면, 단국대는 5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대조를 보였다.

 

1쿼터를 5점 뒤진 채 마친 조선대는 2쿼터에도 끌려 다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폭발력이 부족했던 탓이다. 허경부의 활약만으로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조선대는 36-42로 전반을 마쳤다.

 

조선대가 반격에 나선 것은 3쿼터였다. 3쿼터 초반 12점차까지 뒤처졌던 조선대는 전반 2득점에 그쳤던 김동희가 맹활약, 추격전을 펼쳤다. 정해원과 이승규의 지원사격 역시 큰 도움이 됐다.

 

조선대가 2점차로 추격한 채 맞이한 4쿼터. 결국 승부가 뒤집어졌다. 조선대는 김동희가 계속해서 공격력을 뽐낸 가운데 3쿼터에 숨을 고른 허경부까지 힘을 보탰다. 전태영에게 연달아 득점을 헌납했지만, 조선대는 이에 개의치 않고 빠른 공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조선대는 이승규와 박준우까지 득점에 가담, 결국 2점차의 역전에 성공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조선대 75 (20-25, 16-17, 17-13, 22-18) 73 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