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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하면 나도 한다’ 고려대, 전원 득점 한양대 완파!
작성일 : 2018-03-15 00:23:21 / 조회수 : 428

고려대가 12명 모두 득점을 올린 활약 속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대학농구리그 14연승을 질주했다.

 

 

고려대는 1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B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원정경기에서 95-65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이자 지난 시즌 12연승을 더해 14연승을 달리며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했다.

 

연세대가 지난 13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득점하며 32(89-57) 차이의 완승을 거뒀다.

 

고려대도 똑같이 전원 득점으로 30점 차 대승을 챙겼다. 전원 득점 과정도 비슷했다.

 

고려대는 1쿼터에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고려대는 1쿼터에만 32-10, 22점 차이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고려대는 2쿼터에 고른 선수들을 기용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득점을 맛보며 55-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까지 10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고려대는 3쿼터에 신입생 정호영마저 득점하며 11명이 손맛을 봤다.

 

81-44로 시작한 4쿼터 관심은 승부가 아닌 유일하게 득점하지 못한 김형진의 득점 여부였다. 김형진도 4쿼터에 2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12명 전원 득점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연세대도 3쿼터까지 11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가운데 4쿼터에 유일하게 득점이 없었던 전형준의 득점에 가세해 12명 전원 득점을 완성한 바 있다.

 

박준영은 13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박정현(12 4리바운드), 신민석(12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진영(1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현우(10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정호영(10 3리바운드 4스틸) 등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리바운드 30-51, 3점슛 성공률 22%-38%로 열세를 보였다. 높이도 밀리고, 외곽포도 터지지 않았다. 대신 고려대의 실책을 23개나 끌어냈다. 속공 득점에선 17-16으로 오히려 앞섰다. 다음 경기에선 이보다 더 좋은 경기내용이 기대된다.

 

김기범이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분전했다. 이승훈은 12 4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