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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유종의 미…성균관대는 전패로 시즌 마감
작성일 : 2015-09-22 19:11:55 / 조회수 : 846
명지대가 성균관대를 제압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22일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 성균관대의 경기에서 명지대가 67-54로 성균관대를 제압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명지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3승 13패로 리그 11위를 기록,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성균관대는 16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명지대가 성균관대를 강력하게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명지대는 골밑에서 주긴완(196cm, F)이 투지 넘치는 골밑 장악으로 성균관대의 기선을 제압했고, 강호연(189cm, F)과 홍기영(178cm, G)이 연달아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최우연(198cm, C)이 명지대 주긴완에 맞서 악착같이 골밑을 지켜냈지만, 공격 상황에서 쉬운 득점을 빈번히 놓치며 정확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5-6, 9점 차이로 맞이한 2쿼터에도 명지대의 리드가 이어졌다. 명지대는 강호연의 3점슛으로 2쿼터의 시작을 알렸고, 김지수(200cm, C), 백장현(194cm, F)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상대와의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2쿼터 종료 직전 명지대 홍기영(178cm,G)이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 30-16으로 성균관대와의 격차를 두 자리 수까지 벌리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후반전의 경기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명지대는 주기완, 김지수를 앞세운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격에서는 강호연의 외곽포까지 불을 뿜으며 성균관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고 44-29로 명지대가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 쿼터, 명지대는 김효순(187cm, G)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주긴완이 속공 상황에서 화끈한 덩크슛을 선보이며 홈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성균관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명지대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였고 결국 승부는 67-54로 명지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경기 결과>
명지대 67 (15-6, 15-10, 14-13, 23-25) 54 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