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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결승 자유투’ 고려대, 단국대에 1점차 역전승!
작성일 : 2018-03-20 22:27:47 / 조회수 : 439

 

고려대가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신입생 하윤기가 결승 자유투를 성공했다.

 

고려대는 2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 홈 경기에서 73-72 1점 차 승리를 맛봤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비록 졌지만, 단국대는 하도현, 홍순규, 전태영의 졸업에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하윤기는 14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으로 활약했다. 야투성공률 80%(4/5), 자유투 성공률 86%(6/7)였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8점을 집중시켰다.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결승 자유투를 성공한 하윤기가 있었기에 고려대의 승리도 가능했다.

 

전현우는 3점슛 3개 포함 17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진영은 15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준영(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정호영(4리바운드 2어시스트)9점씩 올렸다.

 

권시현은 3쿼터에만 18점을 집중시키는 등 28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고려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윤원상도 21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임현택은 16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원종훈은 3점에 그친 대신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진한 득점을 메웠다.

 

고려대는 2010 4 12일 단국대와 대학농구리그 첫 맞대결에서 87-88로 졌다. 이후 단국대에게 11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2017 3 23 79-81로 일격을 당했다. 4 6일 재대결에서 76-63으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단국대에게 1 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단국대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두 차례 맞대결이었다.

 

고려대는 하윤기, 서정현 등 높이를 대폭 보강했음에도 중앙대와 단국대에 고전하며 힘겨운 승리를 쌓아나가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진 것이 분명하지만, 결코 어느 팀도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전력이 아님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