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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11점 역전승으로 조성원 감독 첫 승 안기다!
작성일 : 2018-03-28 05:53:03 / 조회수 : 400

 

명지대가 11점 차이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명지대 조성원 감독은 수원대에서 자리를 옮긴 뒤 2연패 끝에 첫 승을 맛봤다.

 

명지대는 27일 명지대학교 용인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상명대에게 68-66으로 이겼다. 명지대는 개막 2연패 끝에 첫 승을 맛봤다. 상명대는 반대로 중앙대와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경기 기록만 놓고 보면 명지대가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명지대의 장점은 3점슛이다. 이날 30개를 시도해 5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17%로 저조했다. 명지대는 또한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이날 속공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도조차 총 3(2개 실패)였다.

 

명지대는 앞선 두 경기와 다른 경기 내용에도 승리를 챙겼다. 그것도 4쿼터 초반 50-61 11점 차이로 뒤졌지만, 그 이후 상명대에게 5점만 내주고 18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명지대 선수들의 집중력이 상명대보다 더 앞섰다. 상명대가 4쿼터에 자유투 4개 중 1개만 성공하는 운도 따랐다. 4쿼터 실책에서도 명지대가 1-5로 더 우위였다.

 

이동희가 4쿼터에 동료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특히 경기 막판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동희는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17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동현은 3점슛 5개 포함 27득점하며 주포다운 활약을 했다. 우동현이 4쿼터에 추격의 3점슛을 넣었기에 명지대의 역전승도 가능했다. 표경도는 5반칙 퇴장 당하기 전까지 8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의엽은 9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상명대 김성민은 18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곽동기는 18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6개 실책을 범한 게 아쉽다. 정진욱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