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개막 5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홈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하며 개막 5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동국대와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박준영과 이우석이 돋보였다. 박준영은 30점 12리바운드로 30-10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우석은 15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31리바운드는 성균관대 전체 35리바운드와 비슷했다.
전현우는 3점슛 2개 포함 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장태빈은 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윤수는 2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분전했다. 그렇지만, 2쿼터 2분 32초 만에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이윤기(12점 4리바운드)와 박준은(10점 3리바운드 2스틸), 양준우(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는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1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26-16, 10점 앞섰다. 2쿼터 초반 이윤수가 4반칙에 걸린 뒤 코트를 떠나자 득점을 몰아치며 52-31, 21점 차이로 달아났다. 3쿼터 초반 58-31, 27점 차이까지 앞섰던 고려대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 실책을 쏟아내며 추격을 허용했다. 고려대는 3쿼터에만 10실책을 했다.
고려대는 69-60으로 시작한 4쿼터에 주전을 투입했음에도 좀처럼 성균관대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실책에 발목이 잡힐 뻔한 고려대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고려대는 리바운드에서 53-35로 앞섰지만, 실책에서 22-11로 두 배 더 기록했다. 실책 때문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