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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더블 더블’ 상명대, 성균관대에 완승
작성일 : 2015-05-14 11:45:57 / 조회수 : 915

 

 

상명대가 홈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상명대는 25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정성우(22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가 속공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정강호(17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돋보였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성균관대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상명대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1쿼터 중반 남영길의 더블 클러치를 시작으로 최재호의 3점슛, 남영길의 레이업슛 등을 묶어 연속 9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류지석의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

 

1쿼터를 6점 앞선 채 마친 상명대는 2쿼터 들어 위기에 처했다. 외곽수비가 무너져 김남건, 이한림 등에게 4개의 3점슛을 허용한 것. 급기야 2쿼터 후반에는 동점을 헌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는 좋았다. 작전타임 이후 전열을 정비한 상명대는 정성우의 속공과 3점슛에 힘입어 연속 9득점, 단숨에 성균관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1-32였다.

 

2쿼터 막판의 기세는 3쿼터까지 이어졌다. 상명대는 지역방어가 효과를 본 3쿼터 초반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격차를 16점까지 벌렸다. 상명대는 이후 성균관대가 추격할 때마다 남영길과 최재호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상명대는 막판 정성우와 최재호가 속공을 합작, 65-5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커트 인에 의한 상명대의 득점이 많이 나온 가운데 정강호가 연달아 3점슛을 넣은 경기종료 3분여전 점수는 86-63이었다. 사실상 상명대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이상윤 감독은 이후 신입생을 고르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21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명대는 4월 1일 단국대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성균관대는 오는 31일 경희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