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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둘 빠진 상명대, 시즌 첫 2연승!
작성일 : 2018-05-09 05:17:50 / 조회수 : 382

상명대는 잇몸으로 버티며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맛봤다. 명지대는 4연패에 빠졌다. 

상명대는 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에게 69-64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조선대에게 승리한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5위(4승 3패) 자리를 지켰다. 명지대는 1승 6패를 기록하며 11위로 떨어졌다. 

상명대는 지난달 11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팀의 주포 김성민을 어깨 부상으로 잃었다. 여기에 골밑을 책임지던 곽동기도 팀 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김성민은 평균 3점슛 2.8개를 성공하며 19.2점 3.8리바운드를, 곽동기는 평균 13.4점 10.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곽동기는 5월 말, 김성민은 6월 초 복귀할 예정이다. 

상명대는 이 두 선수가 없음에도 건국대에게 승리한 데 이어 명지대마저 꺾었다. 특히 명지대에게 승리한 게 반갑다. 

상명대는 명지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 11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66-68) 했다. 당시 김성민과 곽동기는 각각 18점씩 36득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가 올린 득점이 팀 전체 득점 66점의 절반 이상이었다.

상명대는 득점을 책임졌던 두 선수가 결장했음에도 당시보다 더 많은 69득점했다. 곽정훈이 3점슛 6개 포함 24점으로 김성민의 자리를 대신했다. 김한솔은 20점 13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하며 곽동기 자리를 메웠다. 여기에 전성환도 17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신원철, 이호준, 고기창 등도 수비 등에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상명대 승리 비결 중 하나는 3-2 지역방어였다. 경기 내내 지역방어를 활용해 명지대 주포 우동현을 10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묶었다. 우동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0.8점을 기록 중이었다. 상명대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27점을 허용했던 우동현의 득점을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였다.

명지대는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상명대를 상대로 또 한 번 더 승리를 노렸지만, 우동현이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동희는 2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태현은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이정민은 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명대는 오는 31일 1라운드 때 패배의 아픔을 안긴 동국대를 만난다. 명지대는 29일 중앙대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