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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3P 7방’ 건국대, 동국대 꺾고 5연패 탈출!
작성일 : 2018-05-09 22:40:05 / 조회수 : 461

건국대가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동국대는 단독 4위 굳히기에 실패했다. 

건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동국대에게 78-74로 이겼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약 두 달 만에 5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리를 맛봤다. 동국대는 어려운 중앙대를 꺾어 상승세를 탈 기반을 다졌지만, 건국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건국대는 2승 5패로 공동 8위(단국대, 한양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동국대는 4승 3패로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상명대, 성균관대)가 되었다. 

건국대를 연패에서 구해낸 건 1학년 이용우다. 이용우는 야투 20개 중 14개를 넣어 야투성공률 70%를 기록했다. 그 중에 3점슛 9개 중 7개를 집중시켰다. 이용우는 3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최진광은 3점슛 2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그 뒤를 받쳤다. 주현우도 12득점하며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서현석은 8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궂은일에서 빛났다. 

동국대는 전반적인 기록에선 건국대에 뒤질 게 없었다. 3점슛도 건국대 전체 9개보다 1개 더 많은 10개를 성공했다. 리바운드도 39-30으로 우위였다. 어시스트도 21-13으로 좀 더 팀 플레이에 충실했다. 

자유투성공률에서 부진했지만, 건국대와 대등한 48%(10/21)와 50%(13/26)로 큰 차이도 없었다. 실책이 14-9로 오히려 더 많았지만, 속공 득점에선 15-6으로 오히려 더 앞섰다. 

그렇지만, 승부처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주경식(1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5반칙 퇴장 당한데다 변준형(1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4쿼터에 2점에 그쳤다. 정호상(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민석(13점 6리바운드 3스틸)도 4쿼터에 잠잠했다. 

오히려 이용우에게 4쿼터에 11실점하며 역전패 했다. 

건국대는 오는 30일 연세대와 맞붙는다. 동국대는 공동 4위인 상명대와 31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