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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서울대 꺾고 2연승
작성일 : 2016-02-27 01:12:40 / 조회수 : 614
우석대가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전주 우석대는 26일 수원 서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2부 나흘째 경기에서 이우균(175cm, G)의 재치 있는 경기 운영과 배상현(187cm, F)의 저돌적인 골밑 공격을 앞세워 97-81로 서울대에 승리했다.

 

전력 상 앞서 있는 우석대지만 초반 거친 수비를 앞세운 서울대를 압도하는데 실패했다. 공격에선 신입생 이동욱(186cm, F)과 이상윤(193cm, C)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이우균은 노련함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에 맞서는 서울대는 정인직(190cm, C)이 골밑에서 6점을 만들었고, 이충헌(183cm, G)이 공격에 가세해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2쿼터 들어 승부가 갈렸다. 우석대는 양준영(181cm, G)이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중거리슛을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외곽에선 교체 투입된 신입생 최규선(183cm, F)의 3점슛이 성공됐다.

 

경기 초반 호조를 보인 이상윤과 이우균이 제몫을 다하자 점수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후반 서울대는 끈질긴 수비를 펼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모든 것이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우석대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대가 접전 끝에 63-57로 목포대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세 번째 승리를 만들었다.

 

예상을 깨고 목포대는 경기 초반 진태언(192cm, F)의 활약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진태언은 1쿼터에만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혼자 11점을 몰아쳤고, 팀은 20-17로 앞서나갔다.

 

울산대는 단신이지만 재간이 좋은 서성호(177cm, G)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목포대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득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역전을 만들지는 못했고, 오히려 3쿼터에는 7점 밖에 얻어내지 못하는 빈공으로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울산대의 집중력은 마지막 쿼터에 빛을 발했다. 전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서성호의 무서운 득점포가 가동되기 시작했고, 김민웅(187cm, F)도 공격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마지막 쿼터에만 20점을 합작했고, 전세를 뒤집는 앞장섰다.

 

역전에 성공한 울산대는 외곽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울산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경기 결과>

* 남대 2부 *

(2승)우석대 97(19-18, 33-16, 21-27, 24-20)81 서울대(2패)

 

(3승)울산대 63(17-20, 11-13, 7-14, 28-10)57 목포대(1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