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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높이 앞세운 성균관대, 명지대 완파
작성일 : 2016-02-27 01:14:14 / 조회수 : 746
성균관대가 파죽지세로 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균관대는 26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예선전에서 23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윤수(205cm, C)를 앞세워 73-58로 명지대를 꺾고 예선 2승을 거둬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과는 현저히 다른 모습이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쿼터부터 골밑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성균관대 신입생 이윤수는 상대보다 큰 신장을 적극 활용해 명지대의 골밑을 공략하며 혼자 12점을 얻어내며 팀이 리드하는데 주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의 파트너로 나선 박준은(197cm, F)또한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7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전반을 38-30으로 앞선 성균관대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여전히 이윤수는 페이트존에서 위력적인 공격을 펼쳤고, 상대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앞섰다.

 

여기다 팀의 최고참 이헌(197cm, F)이 내, 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에 가세하자 점수 차는 늘어갔다.

 

명지대는 김효순(187cm, G)의 야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성균관대의 끈질긴 수비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조급한 공격으로 범실과 패스미스를 연발해 더 이상 전세를 뒤집기에는 한계를 보였다.

 

마지막 쿼터 성균관대는 이헌이 꾸준한 활약을 보태며 점수 차를 지켜냈고 결국 승부는 성균관대의 여유 있는 승리로 마무리가 됐다.

 

이로서 성균관대는 에선전적 2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결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2승)성균관대 73(16-17, 22-13, 21-15, 14-13)58 명지대(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