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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지난 시즌 전패 굴욕 딛고 건국대 제압
작성일 : 2016-03-18 19:28:38 / 조회수 : 789

지난 시즌 전패로 최하위에 머문 성균관대가 건국대를 제압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균관대는 1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90-77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시즌 대학리그에서 16전 전패의 굴욕을 당한바 있다. 성균관대는 올 해 이윤수, 이재우 등 능력 있는 신입생들을 영입하며 반격을 꾀했고, 결국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성균관대는 강력한 전면강압수비를 앞세워 건국대의 실책을 31개나 유발했다. 공격에선 이헌이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20점, 이윤수가 15점 11리바운드 4블록, 이재우가 18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건국대는 득점원 김진유가 이날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성균관대의 전면강압수비에 실책을 연발하며 승리를 내줬다.

 

성균관대가 1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윤수와 최우연이 포스트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성균관대는 1쿼터 한 때 11점차로 앞서며 완벽하게 기선제압을 했다.

 

건국대는 1쿼터 중반 최진광과 이승희의 3점슛이 성공되며 추격전을 펼쳤다. 결국 1쿼터 종료 직전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쿼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2쿼터 중반부터 건국대가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진욱과 최진광의 3점슛이 터졌고, 속공에서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성균관대는 건국대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 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건국대는 이승희의 3점슛이 성공되며 전반을 42-32, 10점 앞서며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 이헌의 3점포를 앞세워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이헌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폭발력을 보였고, 성균관대는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수비에선 강력한 전면강압수비로 건국대의 실책을 유발시켰다. 건국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이승희의 3점슛으로 가까스로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한 번 기세를 탄 성균관대의 위력은 대단했다. 4쿼터에도 강압수비로 건국대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건국대 최진광은 실책을 연발하며 흔들렸다.

 

성균관대는 이재우와 박준은의 3점슛이 터졌고, 이헌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 좋은 분위기로 출발을 알린 성균관대다.

 

<경기결과>
성균관대 90 (18-19, 14-23, 34-21, 24-14) 77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