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연세대는 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홈 경기에서 91-65로 이겼다. 연세대는 9연승을 질주했다. 상명대는 4승 5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양재민은 1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신승민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키며 팀 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김경원은 3점슛 2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내외곽에서 활약했다.
이정현은 3점슛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9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이어나갔다. 4쿼터에는 포인트가드를 맡아 대학 무대에서 최다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양재혁은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무성은 3점슛 2개 포함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한솔은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성환은 3점슛 2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성민은 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연세대는 박지원과 양재민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에만 9점을 올린 상명대에게 23-15로 앞섰다. 2쿼터 초반 3점 차이로 쫓기기도 했던 연세대는 양재혁을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42-29로 전반을 마쳤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쿼터에 평균 23.0점을 올리고 평균 13.4점만 내줘 3쿼터 득실 편차 9.6점을 기록 중이었다. 3쿼터에 강한 연세대는 상명대를 상대로 3쿼터에 27점을 올리고 16점만 내줘 69-45, 24점 차이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연세대는 4쿼터에 이정현에게 포인트가드를 맡기고 신승민의 골밑 공략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임경태가 대학 무대 첫 출전해서 3점슛 두 방까지 곁들였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로 다가갈수록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연세대는 26일 동국대와, 상명대는 28일 중앙대와 1학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