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가 단독 1위로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수원대는 29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62-59로 이겼다. 수원대는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차지했고, 용인대는 5승 2패로 공동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용인대는 올해 수원대에게만 두 번 졌다.
김두나랑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17점에 13개 리바운드를 잡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은혜는 11점 3리바운드 4블록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정은별은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경림과 최윤선은 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합작했다.
최선화는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5반칙 퇴장 당해 코트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조은정(6리바운드 2스틸)과 박은서(10리바운드 3스틸)는 각각 10점씩 올렸다. 김해지는 12리바운드(8점)를 기록했다. 김희진은 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1위팀였던 수원대와 용인대는 전반전까지 28-28로 동점을 이뤘다. 수원대가 1쿼터를 18-12로 앞섰지만, 2쿼터에 용인대의 고른 득점을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수원대는 3쿼터에 김두나랑과 박경림의 득점을 더하며 전반과 달리 득점 신바람을 냈지만, 수원대의 박은서와 최선화를 막지 못해 오히려 48-49로 역전 당했다.
수원대는 4쿼터에만 7점을 집중시킨 정은별의 활약과 최윤선의 3점포 등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용인대는 조은정과 김희진의 분전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