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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홈에서 시즌 첫 승 신고
작성일 : 2016-03-28 18:33:35 / 조회수 : 688
화끈한 공격력 앞세운 중앙대, 조선대를 격파했다.


올 시즌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중앙대는 28일 중앙대 안성 캠퍼스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 홈 개막전에서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80-65로 조선대를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중앙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센터 없이 경기에 나서 상대에게 제공권을 내줬고, 외곽 일변도의 공격은 성공률이 11%에 그치며 조선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원인이 되었다.


오히려 조선대는 초반 경기 운영을 잘 풀어갔다. 외곽에선 에이스 이승규(183cm, G)가 착실하게 중, 장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밑에선 팀 내 최장신인 이호연(205cm, C)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2점차로 뒤진 중앙대는 2쿼터 이우정(185cm, G)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지 전환에 나섰다. 이우정은 벤치의 의중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상대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 냈고, 이어진 수비에선 상대의 볼을 번개같이 낚아채 속공 득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사기가 오른 중앙대의 득점행진은 계속됐다. 외곽에선 박지훈(185cm, G)이 3점슛을 터트렸고, 장규호(183cm, G)와 이우정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리드를 늘려갔다.


후반, 조선대도 날카로운 반격을 펼쳤다. 골밑에서 정해원(187cm, G)은 저돌적인 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상민(185cm, G)은 커트-인 공격으로 중앙대 골밑을 휘저었다.


여기다 신철민(190cm, F)과 이호연이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자 어느덧 양 팀의 점수 차는 6점 차 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집념은 중앙대가 강했다. 3쿼터 후반 중앙대는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점수를 보탰다. 확실한 빅맨은 없었지만 이를 대신해 장신 포워드 김국찬(192cm, F)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었고, 혼자 10점을 얻어내며 리드를 늘리는데 앞장섰다. 

 

조선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성급한 공격은 성공률이 떨어졌고,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양 팀은 마지막 쿼터에도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경기 내용은 계속됐고, 여전히 중앙대의 리드는 계속됐다. 조선대는 마지막 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중앙대의 승리로 마무리가 됐다.


<경기 결과>

중앙대 80(13-15, 30-14, 18-19, 19-17)65 조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