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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건국대에 역전승 거두며 첫 승!
작성일 : 2018-07-10 22:09:52 / 조회수 : 271

고려대는 좋지 않았던 경기 초반 흐름을 3쿼터에 완벽하게 뒤집고 첫 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건국대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99-69로 이겼다. 고려대는 1쿼터에 17-25로 끌려갔지만, 2쿼터에 44-39로 역전했다. 흐름을 찾은 고려대는 3쿼터에 27-10으로 압도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전현우(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박정현(13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진영(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나란히 17점씩 올렸다. 박준영은 15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장태빈은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용우는 3점슛 5개 포함 2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서현석도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광은 이날 왼발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고려대는 장태빈, 김진영, 전현우, 박준영, 박정현을 선발로 내보낸 뒤 3쿼터 중반까지 교체를 아예 하지 않았다. 건국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고전하던 고려대 역시 2쿼터부터 높이 우위와 팀 플레이, 여기에 3점슛까지 더하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고려대는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3쿼터 중반 이후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마다 자기몫을 하며 30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건국대는 2쿼터부터 실책을 범하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수비에서 실수들이 나오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