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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득점 앞세운 중앙대, 명지대 잡고 3연승
작성일 : 2016-04-05 21:14:40 / 조회수 : 654

중앙대가 3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5일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0-60으로 이기며 3연승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제공권에서 43-30으로 앞서며 경기를 원활하게 풀었다. 10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이중 박지훈이 16득점(5리바운드)으로 팀 최다 점수를 올렸다.

 

명지대는 정준수가 24득점 7리바운드, 우동현이 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경기초반 중앙대는 빠른 공수 전환을 하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간결한 패스로 외곽슛 찬스를 봤다. 하지만 3점슛 정확도(2/9, 22%)가 떨어지며 달아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 역습을 허용해 1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이때 명지대는 정준수와 주긴완의 활약이 준수했다. 정준수는 득점, 주긴완은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탰다.

 

중앙대가 2쿼터 다시 리드를 끌어왔다. 1쿼터보다 확률 높은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김국찬이 동료들의 패스와 득점 실패를 골밑에서 점수로 연결하며 흐름을 탔다. 또한 교체 되어 출전한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의 실책을 이우정이 버저비터로 연결했다.

 

반면 명지대는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10분 동안 성공한 야투는 단 2개뿐. 여기에 자유투 2구를 포함해 2쿼터 단 6점만을 올렸다. 1쿼터 대등했던 리바운드도 6-14로 크게 밀렸다.

 

중앙대는 34-19로 앞선 채 후반 문을 열었다. 초반 실책으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이우정의 3점슛으로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뒤에는 박지훈의 속공 득점이 명지대를 뒤흔들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저학년들을 대거 경기에 투입하는 여유도 보였다.

 

마지막 쿼터, 중앙대는 리드를 줄곧 이었다. 3쿼터 후반과 마찬가지로 저학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선배들이 쌓아둔 점수를 지켰다.

 

명지대는 우동현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했지만, 앞서 벌어진 점수차가 큰 탓에 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결과>
중앙대 70 (12-13, 22-6, 23-21, 13-20) 60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