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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상명대 꺾고 C조 1위 확정하다!
작성일 : 2018-07-14 00:25:40 / 조회수 : 304

단국대가 2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를 확정했다. 

단국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에서 상명대를 72-63으로 꺾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1위를 가져갔다. 상명대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천안 라이벌인 양팀은 이날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상명대는 5승 5패로 6위, 단국대는 4승 6패로 8위였다. 양팀은 서로 다른 조였기에 올해 처음으로 맞붙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에 치열한 승부였다. 단국대가 권시현의 득점을 앞세워 근소하게 우위를 잡았다. 1쿼터를 16-12로 앞선 단국대는 2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킨 권시현의 활약 덕분에 37-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단국대가 달아나면 상명대가 추격하는 양상의 반복이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도 54-47, 7점 차이에는 변함이 없었다. 

단국대는 4쿼터 들어 윤원상과 박재민의 득점포로 상명대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4쿼터 중반 66-51, 15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단국대는 경기 막판 상명대의 추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시현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27점 7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윤원상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재민은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임현택은 9점 8리바운드를, 원종훈은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곽정훈은 25점 9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김한솔(6리바운드)과 전성환(2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10점씩 기록했다. 김성민은 8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단국대는 16일 조선대와, 상명대는 15일 한양대와 맞붙는다. 단국대는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양대, 상명대에게 승리를 거뒀기에 조선대에게 패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C조 1위를 확정했다. 상명대와 한양대 맞대결 승자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2위 자리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