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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경희대 꺾고 3년 연속 준결승 진출!
작성일 : 2018-07-19 08:05:57 / 조회수 : 309

단국대는 임현택의 활약을 앞세워 3년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단국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결선 토너먼트에서 경희대에게 83-7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와 경희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승씩 주고 받았다. 첫 맞대결에선 연장승부까지 벌였다. 이날 역시 박빙의 승부였다. 막판 뒷심을 발휘한 단국대가 승리를 챙겼다. 

임현택은 2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키는 등 24점 12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권시현은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박재민은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윤원상은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권성진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찬호(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김동준(3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각각 13득점했다. 권혁준은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재화는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고른 기록을 남겼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점슛이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다. 단국대는 6명의 선수들이 8개 3점슛을 성공했다. 경희대에선 권성진만 유일하게 3점슛 4방을 터트렸다. 성공률에서 42%(8/19)-29%(4/14)로 단국대 우위였다. 

단국대는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41-32로 9개 더 많이 잡았다. 단국대는 외곽포도 잘 들어가고, 높이도 우위였기에 4강 무대에 올랐다. 

단국대는 이로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MBC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4강에 선착한 고려대다. 단국대는 지난해 MBC배 준결승에서 고려대에게 70-77로 패한 바 있다. 

단국대는 2년 연속 준결승에서 만난 고려대와 19일 오후 3시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