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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우위’ 연세대, 단국대 꺾고 결승 진출!
작성일 : 2018-07-20 08:01:15 / 조회수 : 303

연세대가 리바운드 52-32로 20개 더 많이 잡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연세대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단국대와 준결승에서 80-65로 이겼다. 연세대는 지난 2015년 MBC배에서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이후 4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승 상대는 고려대다. 

한승희는 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골밑을 장악했다. 야투성공률은 75.0%였다. 김경원 역시 13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공수 활약했다. 김무성은 3점슛 2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지원은 2점에 그쳤으나 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다른 부분에서 두드러졌다. 

연세대 결승 상대는 고려대다. 연세대가 우위를 점하는 건 박지원, 이정현 등을 앞세운 가드진이다. 이정현은 3점슛 6개 중 1개, 박지현은 2점슛 7개 중 1개만 성공한 게 흠이다. 또한 실책이 15개로 많았던 점도 우승을 하기 위해선 보완해야 한다. 

박준은은 3점슛 4개 포함 24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윤수는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성균관대 기둥이기도 한 이윤수는 다만 야투 12개 중 3개만 성공, 야투성공률 25.0%에 그쳤다. 양준우와 이재우는 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합작했다.

연세대는 1쿼터에만 15점을 합작한 김무성과 한승희의 득점포로 26-19로 앞섰다. 2,3쿼터에는 32-33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연세대는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해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결승은 20일 오후 2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