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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꺾고 MBC배 2연패!
작성일 : 2018-07-20 18:20:33 / 조회수 : 463

고려대가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며 MBC배 정상에 섰다. 

고려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결승에서 연세대에게 82-77로 이겼다.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BC배 우승 트로피를 안았고, 연세대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고려대와 연세대는 최근 4년 동안 3번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세 번 모두 고려대가 웃었다. 연세대는 2016년 준결승에서 고려대에게 이긴 뒤 결승에서 단국대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무패 행진 중이었다. 이번 대회 예선과 준결승까지도 모두 승리를 챙겼다. 양팀의 올해 첫 대결이기도 했다. 고려대는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고, 연세대는 첫 패를 당했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부터 박준영과 박정현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고려대는 22-17로 1쿼터를 마쳤다. 이날 승부가 5점 차이였기에 1쿼터 점수 차이가 경기 끝까지 이어진 것과 마찬가지다. 

고려대는 2쿼터에 15득점하고, 연세대에게 15점을 내줘 5점 차이를 유지한 채 37-3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전반까지 1점으로 잠잠하던 전현우가 3쿼터에 5득점하며 살아나자 점수 차이를 53-45, 8점 차이로 조금 더 벌렸다. 

고려대는 4쿼터에 김진영과 전현우, 박준영 등의 득점포로 29점이나 올렸지만, 연세대에게 32실점하며 5점 차이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준영은 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김진영은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박정현(8리바운드)과 전현우(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각각 12득점했다. 

한승희와 김경원은 30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했지만, 팀 전체가 야투 부진에 빠져 웃지 못했다. 연세대는 이날 야투성공률 35%에 그쳤다. 박지원은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성균관대와 준결승에 이어 이날도 6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한 자리 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