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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 ‘이윤수 30-20’ 성균관대, 2년 연속 우승!
작성일 : 2018-08-02 21:02:17 / 조회수 : 289

 

성균관대가 2년 연속 우승했다.

 

성균관대는 2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단국대를 67-56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또 정상에 우뚝 섰다. 단국대는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윤수는 34 2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이재우는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박준은은 4쿼터에 4점을 올리는 등 6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조은후도 9득점했다.

 

권시현은 20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분전했다. 1쿼터에 3점슛 3개를 성공했지만, 2쿼터 이후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윤원상은 19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재민은 5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1학년답지 않은 역할을 했다. 원종훈은 4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임현택과 김영현이 이윤수에 밀려 6 10리바운드에 그친 게 뼈아팠다. 단국대는 리바운드에서 31-47로 열세였다.

 

성균관대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꾸준했다. 쿼터별로 16, 19, 14 18점을 올렸다. 전후반 득점도 35점과 32점으로 비슷했다.

 

단국대는 뒤로 갈수록 힘이 빠졌다. 쿼터별로 23, 14, 11, 8점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점점 줄었다. 전후반 득점은 37점과 19점으로 두 배 가량 편차가 났다.

 

성균관대는 안정되게, 단국대는 불안하게 경기를 한 건 결국 높이였다. 이윤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성균관대는 후반에 단 하나의 3점슛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높이 우위를 앞세워 역전했다. 4쿼터에 10점 차이로 달아난 것도 결국 높이였다.

 

단국대 높이를 책임지는 김영현과 임현택이 이윤수에게 너무 밀렸다. 임현택은 14분 뛰고 5반칙 퇴장 당했다. 3쿼터까지 7 3점슛을 성공한 단국대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단 하나의 3점슛도 넣지 못했다. 윤원상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두 팀은 8월 동안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9월 재개될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