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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BC] 연세대, 러시아에게 또 다시 역전패!
작성일 : 2018-08-06 21:45:30 / 조회수 : 270

 

연세대가 또 다시 역전패 당하며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연세대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 대학선발과 두 번째 경기에서 91-93으로 졌다.

 

연세대는 5일 미국대표 UC 어바인과 맞대결에서 최다 11점 차이까지 앞서다 연장 끝에 역전패 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3쿼터 한 때 51-40, 11점 우위를 잡았음에도 또 다시 2점 차이로 고개를 숙였다.

 

김경원은 16 10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신승민 역시 11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골밑을 지켰다. 한승희는 16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바운드 1개 차이로 더블더블을 놓쳤다. 박지원은 12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이정현은 11 4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연세대는 미국 대표와 맞대결에선 3점슛 15개를 터트렸지만, 리바운드에서 43-59로 절대 열세였다. 이에 반해 러시아 대표를 상대로 3점슛 3(16개 시도, 16%)에 그쳤지만, 리바운드에서 37-34로 우위였다. 2점슛 성공률도 36%(15/36)에서 62%(26/42)로 상당히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세대는 1쿼터를 21-20으로 마친 뒤 2쿼터에 김무성과 이정현, 한승희의 활약으로 46-38로 달아났다. 3쿼터 초반 11점 차이까지 앞섰던 연세대는 3쿼터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앞서고 있음에도 성급하게 공격을 하다 오히려 71-70으로 쫓겼다.

 

4쿼터 들어 3점슛을 얻어맞아 역전 당한 연세대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자유투로 91-91, 동점을 만들었다. 6초를 버티면 두 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바랄 수 있었다. 연세대는 엔트리 패스를 너무 쉽게 내주고,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패 했다.

 

연세대는 실책을 20개나 범한 것이 뼈아팠다.

 

연세대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대만 대학선발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