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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위 전력의 한국, 일본 대학선발팀에 58점차 완승
작성일 : 2016-05-13 16:57:39 / 조회수 : 599

한국 대학선발이 일본대학선발에 한 수 위 전력을 보이며 58점차 완승을 거뒀다. 

 

13일 천안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39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에서 한국이 일본에 106-48로 승리했다.

 

전력차는 확실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높이와 빠른 역습, 트랜지션이 빛을 발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종현이 골밑을 장악했고, 최준용, 강상재, 허훈, 김낙현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은 역대 이상백배 전적에서 일본에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역대 38번의 맞대결에서 30승 8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상백배는 3번의 대결에서 2번 이상을 이기면 승리한다.

 

1쿼터부터 한국은 압도적인 높이와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워 일본을 압박했다. 분위기를 이끈 선수는 이종현과 최준용이었다. 이종현은 블록슛에 이은 호쾌한 덩크 2개를 터뜨렸고, 최준용은 속공을 전개하며 돌파와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 속공상황에서 최준용의 덩크가 터지며 한국은 10여점차로 앞서갔다. 일본은 연달아 블록을 당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수비에서도 적극적이었다. 앞선부터 철저하게 일본의 공격을 압박했다. 2쿼터 허훈, 김낙현이 정확한 3점슛을 터뜨렸다. 최준용의 백패스 이후 허훈의 3점슛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20점차 이상으로 앞서나갔다. 여전히 수비에 이은 역습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2쿼터 종료 직전 변준형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슛까지 성공되며 57-29로 크게 앞서갔다. 최고의 분위기로 전반을 마친 것이다.

 

후반전 한국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반전은 없었다. 일본은 골밑으로 접근 자체를 어려워했고, 한국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결과>

한국 대학선발 106(28-13, 29-16, 25-9, 24-10)48 일본 대학선발

 

* 주요 선수 기록 *

최준용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종현 14점 8리바운드 2블록슛

허훈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김철욱 11점 3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