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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윤곽 드러난 남자대학, 1/6 남은 관전포인트!
작성일 : 2018-09-22 16:10:00 / 조회수 : 511

 

남자 대학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도 80경기를 치러 5/6이 지났다. 각 팀마다 13~14경기를 소화했다. 이제 남은 건 딱 16경기, 1/6이다. 남은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고려대, 우승 확정은 10 2?

 

고려대는 14연승을 달리며 시즌 개막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사실상 1위 결정전에서 연세대를 꺾어 우승에 다가섰다. 10 2일 동국대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고려대가 지더라도 같은 날 연세대가 성균관대에게 함께 패하면 역시 마찬가지로 우승 확정이다.

 

고려대는 10 2일 우승 확정을 하지 못하더라도 10 11일 상명대를 홈에서 꺾으면 5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선다. 현재로선 고려대가 16전승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려대가 최근 건국대, 명지대를 상대로 고전했다. 우승 여부보다 남은 두 경기에서 얼마나 최강자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관심이 더 쏠린다.

 



성균관대-경희대, 3위 경쟁 승자는?

 

2학기 시작할 때 3위 싸움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의 싸움이었다. 동국대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3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났다. 3위 경쟁은 성균관대와 경희대의 대결로 좁혀졌다. 성균관대가 10 4패를 기록하며 8 5패의 경희대보다 1.5보 앞서 있지만,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경희대가 유리하다.

 

성균관대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경희대는 중하위권 팀들과 경기만 갖기 반면 성균관대는 연세대와 경기를 남겨놓았기 때문. 경희대가 3전승을 거두고, 성균관대가 1 1패에 머물면 양팀은 11 5패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이 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경희대가 3위를 차지한다.

 

다만, 성균관대는 최근 경기력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연세대를 꺾는 이변을 만들지도 모른다. 경희대 역시 순위만 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와 경기를 남았지만, 상명대, 건국대, 명지대 모두 한 방씩 갖추고 있어 방심하면 일격을 당할 수 있다.

 



복잡하게 얽힌 중위권 순위 경쟁!

 

경희대는 3위까지 가능하지만, 남은 3경기서 1 2패로 부진할 경우 5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동국대가 남은 일정상 9승까지 가능하기 때문. 경희대는 2학기 시작할 때 동국대에게 져서 동국대와 동률을 이루면 상대전적 열세로 하위로 밀린다. 3위와 4위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5위는 8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한 끗 차이가 상당히 크다.

 

경희대는 남은 3경기에서 3승을 챙기면 3, 2승을 하면 4, 1승만 거두면 5위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1승씩 추가할 때마다 순위기 하나씩 오르는 셈이다.

 

동국대는 상명대, 중앙대에게 쫓기는 형국이지만, 두 팀에게 상대전적, 득실 편차에서 앞서 최소한 5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일정도 고려대와 경기를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공동 5위 상명대와 8위 단국대는 5일 천안의 맹주가 누구인지 가린다. 이날 이기는 팀이 최종 순위에서도 상위에 오를 것이다. 두 팀의 격차는 1경기. 상명대는 만만치 않은 팀들과 경기를 남겨놓은 반면 단국대는 명지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1경기 차이가 여기서 좁혀질 수 있다. 때문에 무조건 맞대결에서 이기면 상위 순위로 올라선다. 상명대로선 상승세 명지대가 단국대를 잡아주길 바래야 한다.

 

물론 중앙대가 남은 2경기를 어떻게 끝내느냐에 따라서 순위 계산은 복잡하게 꼬일 수 있다.

 



상승세 명지대와 하락세 건국대

 

명지대는 최근 4경기에서 2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에 반해 건국대는 최근 2경기에서 1학년 이용우와 주현우에게 의존하며 패배를 맛봤다. 9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두 팀의 현재 분위기 싸움에서 명지대가 앞선다. 물론 명지대는 8위 단국대와 경기를 남겨놓아 아직까진 8위 가능성이 살아있다.

 

한양대는 현재 8연패 중이다. 남은 경기 상대는 동국대, 중앙대, 명지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명지대의 경기력이 상승세라 모두 만만치 않다. 자칫 팀 최다 연패를 11연패로 늘릴 수도 있다. 그나마 홈에서 두 경기를 갖는 게 다행이다.

 

조선대는 연세대, 동국대,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대학농구는 28일 조선대와 연세대, 한양대와 동국대의 겨기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