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2연승에 성공했다.
용인대는 2일 전주비전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전주비전대와의 경기에서 65-51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주비전대는 3연패에 빠졌다.
용인대는 54-28로 리바운드에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또한 박현영(19득점), 조은정(17득점), 박가이(11득점), 최정민(10득점)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용인대와 전주비전대는 1쿼터 시소게임을 펼쳤다. 가장 많이 벌어진 점수는 4점차일 정도로 팽팽했다. 용인대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조은정과 박가이가 3점슛 3개를 터트렸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이 1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 양 팀 모두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다. 전주비전대의 야투성공률은 13%로 저조하며 2쿼터 단 4점만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용인대는 슛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제공권을 장악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용인대는 29-1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양 팀 모두 17득점씩을 쓸어 담았으나 이를 만드는 과정은 달랐다. 전주비전대는 이번에도 차은영(12득점)에 공격이 쏠렸다. 반면 용인대는 박현영(8득점)을 중심으로 동료들의 듬직한 지원이 이어졌다.
마지막 쿼터도 같은 양상이었다. 용인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의 고군분투가 계속됐지만 박현영에 최정민까지 가세한 용인대의 폭발력을 막아서지 못했다.
같은날 열린 극동대와 광주대의 경기에서는 극동대가 66-63으로 신승을 거뒀다. 극동대는 정유림이 20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은비도 21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롤 힘을 보탰다.
광주대는 장지은이 20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4쿼터 뒷심에서 밀리며 경기에 패했다. 또한 광주대는 실책이 21개로 많았다.
경기 결과
용인대 65 (17-15, 12-4, 17-17, 19-15) 51 전주비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