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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영 폭발’ 수원대, 한림성심대 제압…첫 승 신고
작성일 : 2015-05-14 11:59:17 / 조회수 : 794

 

수원대가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대는 3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한림성심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66-58, 8점차 승리를 거뒀다.

 

장유영(31득점 8리바운드 3스틸)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박시은(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내며 힘을 보탰다.

 

개막 2연패 중이던 수원대는 이로써 3경기만에 첫 승, 본격적으로 순위경쟁에 합류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2연패에 빠졌다.

 

수원대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수원대는 경기 초반부터 호조를 보인 장유영, 박시은의 3점슛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지만, 압박수비로 상대 실책을 연달아 유도한 것도 주효했다.

 

1쿼터를 1점 앞선 채 마친 수원대는 2쿼터 들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외곽수비가 다소 흔들렸지만, 1쿼터와 달리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며 골밑에서의 실점을 최소화한 것. 이 와중에 장유영은 또 다시 3점슛을 터뜨렸고, 수원대는 5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위기는 3쿼터에 찾아왔다. 3쿼터 들어 실책이 쏟아진 수원대는 박지현, 유송이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한 3쿼터 중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수원대의 저력이 살아난 건 3쿼터 막판이었다. 한림성심대가 드리블 과정에서 실책을 쏟아내자 수원대는 이를 속공으로 착실히 연결했다. 수원대는 덕분에 3쿼터를 6점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물론 한림성심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들어 장혜정의 돌파와 유송이의 3점슛으로 수원대를 거세게 압박한 것.

 

하지만 승리는 수원대의 몫이었다. 박찬양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난 수원대는 장유영이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한 4쿼터 종료 58초전, 6점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대는 오는 9일 전주비전대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한림성심대는 오는 10일 단국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경기 결과
수원대 66 (12-11, 16-12, 21-20, 17-15) 58 한림성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