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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위닝샷’ 경희대, 건국대 꺾고 9승 달성!
작성일 : 2018-10-10 20:41:47 / 조회수 : 392

 

경희대가 권성진의 위닝샷으로 기분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80-78로 이겼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9 7패를 기록하며 동국대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경희대의 최종 순위는 11일 상명대와 연세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상명대가 연세대에게 패하면 경희대, 동국대, 상명대가 나란히 9 7패를 기록한다. 이 때 순위는 전체 팀 상대로 한 득점과 실점의 공방률에 띠라 정한다.

 

동국대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4위가 유력하다. 상명대가 고려대에게 몇 점 차이로 지느냐에 따라 경희대가 5위 또는 6위를 차지한다.

 

물론 상명대가 고려대를 이기면 상명대가 4, 동국대가 5, 경희대가 6위다.

 

건국대는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막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에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뒤 권성진에게 0.7초를 남기고 뼈아픈 점퍼를 얻어맞았다.

 

4 12패로 시즌을 마친 건국대는 현재 10위다. 11일 명지대와 한양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명지대가 이기면 10, 명지대가 지면 9위다. 건국대는 명지대와 맞대결에서 11패를 기록했는데 득실 편차에서 +8점 앞선다.

 

박찬호는 24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권성진은 0.7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터트리는 등 16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동준(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박세원(3리바운드)은 각각 12득점했다. 특히 김동준은 4쿼터에 추격의 발판이 되는 득점을 올렸다.

 

주현우는 28 8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다. 다만, 자유투 14개 중 6개만 성공한 게 뼈아팠다. 전태현은 18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 당했다. 최진광은 12 5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용우는 10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