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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단국대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작성일 : 2018-11-06 03:32:04 / 조회수 : 319

상명대가 팀 창단 후 3번째 플레이오프 진출 만에 처음으로 6강 무대에 선다.

 

상명대는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74-69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다. 상명대는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3점슛 14개 중 8개를 집중시킨데다 단국대의 장점인 속공에서 88로 대등했다. 돌파나 골밑에서 나오는 패스로 3점슛을 터트렸고,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농구를 전개했다.

 

김성민은 3점슛 5개 포함 24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전성환(18)과 곽동기(15)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했던 단국대는 쉬운 득점 기회를 계속 놓치는 야투 부진과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 흐름에 고개를 숙였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단국대는 지난 3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4 3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며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바 있다.

 

이날은 공격 리바운드 17개에서 알 수 있듯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그렇지만, 이는 반대로 야투가 그만큼 부진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넣어줘야 하는 슛을 여러 차례 놓쳤다.

 

단국대의 야투성공률은 38.0%였다. 단국대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8% 미만 야투성공률에 그친 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고려대(36.9%)와 연세대(35.7%)의 경기뿐이었다. 

 

윤원상이 21점으로 분전했지만, 득점왕 권시현이 11점에 묶인 게 뼈아팠다. 박재민도 11득점했다.

 

상명대는 74위 동국대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