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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건국대 잡고 3위로 정규리그 마무리
작성일 : 2016-09-06 23:47:48 / 조회수 : 603

세 자리 수 득점 성공한 중앙대, 건국대에 완승을 거뒀다.

 

청룡군단 중앙대는 6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101-70으로 건국대를 꺾고 12승 4패를 기록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작부터 중앙대 특유의 빠른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단신 가드 박재한(174cm, G)를 필두로 박지훈(185cm, G)과 정인덕(197cm, F)등 중앙대 최고참은 속공과 중거리슛, 일대일 공격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고학년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면 김국찬(192cm, F)과 김우재(199cm, C) 그리고 장규호(183cm, G)는 12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건국대는 에이스 김진유(190cm, G)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기대했던 김재중(197cm, F)과 방영기(204cm, C)가 높이의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오히려 리바운드 싸움까지 밀려,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는데 실패했다.

 

중앙대의 화끈한 공격력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인사이드에서 김우재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건국대의 빅맨들을 괴롭혔고, 1쿼터 4점에 그쳤던 박지훈은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13점을 얻어내며 팀이 리드하는데 앞장섰다.

 

건국대도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고, 김진유가 혼자 16점을 얻어내 1쿼터와는 다른 싸움을 펼쳤다.

중앙대는 57-40으로 크게 앞서 있었지만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박재한, 정인덕, 김국찬은 상대 수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리자 양 팀의 간격은 더욱 늘어만 갔다.

 

중앙대는 큰 점수 차로 앞서자 마지막 쿼터에는 저학년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여유를 보였지만 교체 투입된 저학년 선수들 까지도 자신있는 공격으로 득점을 올려 3쿼터와 마찬가지로 양 팀의 점수 차는 변화가 없었다.

 

결국 경기는 중앙대의 대승과 함께 막이 내렸고, 중앙대는 16전 12승 4패라는 기록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무리 했다.

 

<경기 결과>
중앙대 101(28-15, 29-25, 26-11, 18-19)70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