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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꿈 향한 마지막 질주, 2019년 맏형 누가 있나
작성일 : 2019-03-12 21:25:33 / 조회수 : 127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오는 18일 연세대와 고려대의 개막전으로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2강(연세대, 고려대)에 대적하기 위해 다수의 팀들이 부지런히 담금질을 해온 가운데, 매년 대학리그가 개막될 때마다 가장 주목받는 건 4학년들이다. 그해 가을쯤이면 아마추어 선수로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맞이하기 때문. 아마추어, 프로 무대의 모든 팬들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선수들이다. 과연 맏형다운 실력을 뽐내며 대학무대를 휘저을, 그리고 프로라는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주인공은 누굴까(선수 나열은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 기준).

① 박정현(C, 204cm, 고려대)
2018시즌 13경기 26분 5초 / 13.2Pts 7.6Reb 1.8Ast
박정현은 올해 열릴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로 꼽히는 빅맨 자원이다. 신입생때부터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박정현은 선배 빅맨들이 하나씩 졸업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왔다. 지난해에는 하윤기, 서정현 등의 합류로 체력을 세이브하면서도 코트에서 뛰는 동안 만큼은 여전한 위력을 선보였다. 스피드나 점프력은 여전히 보완 과제로 꼽히지만, 골밑을 치고 들어가는 힘과 정확한 미드레인지 슛은 올 시즌 4학년 BIG4로 꼽히는 선수들 중 단연 최고다. 고려대의 정규리그 5연패 신화를 이은 주역이기도 하지만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기에 마지막 4학년 시즌의 각오가 남다른 상태다.

② 김경원(C, 198cm, 연세대)
2018시즌 16경기 21분 51초 / 11.3Pts 8.8Reb 2.0Ast 1.6Blk
연세대 포스트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원은 3학년이 되어서야 완숙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학년때는 C0룰로 인해 정규리그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코트에 들어서자 무섭게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210cm의 윙스팬은 현재 대학리그 선수들 중 가히 압도적이다. 신장은 다른 빅맨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특유의 수비 센스와 긴 팔을 이용한 블록슛은 김경원의 가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자신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간간히 3점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정규리그 16경기에서는 17회 시도에 그쳤지만 성공률은 41.2%로 준수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개막을 앞두고 안면 부위에 부상을 당하면서, 아직 개막전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③ 이윤수(C, 204cm, 성균관대)
2018시즌 16경기 34분 11초 / 21.8Pts 14.6Reb 3.3Ast 1.1Stl 1.8Blk
신입생 시절부터 꾸준하게 33분 이상을 뛰어온 이윤수는 올해 성균관대의 더 높은 비상에 중심을 잡을 자원이다. 공수 양면에서 팀 내 비중이 막중한 만큼 수치적인 기록은 동포지션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 하지만, 대학리그를 누비면서 최상위권 팀을 상대로 평균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골밑을 파고드는 능력도 크게 뒤처지지 않지만, 마무리가 부족해 야투율은 이윤수의 고민거리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거둔 성균관대가 우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준비한 만큼 이윤수의 집중력도 높아진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또한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발목 부상에서 얼마나 빨리 컨디션을 되찾을지도 관건이다.

④ 박준은(F, 194cm, 성균관대)
2018시즌 15G 31분 28초 / 16.1Pts 4.8Reb 2.3Ast 1.7Stl
박준은은 이윤수와 함께 지난해 성균관대의 쌍포를 이룬 포워드 자원이다. 2학년 시절에는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2018시즌에는 몸상태를 회복해 자신의 득점력을 뽐냈다. 정규리그 15경기에서 39.4%(39/99)의 성공률로 3점슛을 터뜨렸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속공에 가담해 활발함을 더했다. 그런 박준은에게 보완점이 있다면 파워. 신장 대비 동포지션 선수들에 비해 웨이트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시켜 포스트에도 더 힘을 더할 수 있다면 박준은의 내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⑤ 전성환(G, 180cm, 상명대)
2018시즌 16경기 35분 23초 / 10.4Pts 4.9Reb 5.5Ast 1.3Stl
선수단 깊이가 고민인 상명대에게 야전사령관 전성환의 존재는 든든하다. 전성환은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평균 어시스트를 5개 이상 기록하며 상명대의 앞선을 굳건하게 이끌어왔다. 지난해를 끝으로 정진욱(KT)과 김성민(LG)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전성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해 평균 10.4득점을 기록한 전성환은 김성민과 김한솔(삼성)에 이어 팀 내 최다득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 3점슛. 전문 슈터는 아니지만 지난해 3점슛 성공률이 20.5%(9/44)에 그친 건 아쉬운 부분이다. 전성환이 경기 운영 능력에 확실한 득점력까지 갖춘다면 상명대는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설 수 있다.

⑥ 박찬호(C, 201cm, 경희대)
2018시즌 11경기 25분 29초 / 14.5Pts 6.6Reb 1.3Ast
4학년 BIG4로 거론 되는 박찬호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정규리그 5경기에 열장했다. 하지만 복귀 후 빠르게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갔고, 박세원, 이용기 등 경희대의 포스트 자원들과 함께 골밑에서 고군분투를 펼쳤다. 2점슛 성공률은 59.0%로 나쁘지 않았고, 자유투는 81.8%(36/44)로 정확했다. 올 시즌 21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신입생 이사성이 합류하면서 골밑에서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찬호도 운동능력이 월등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서 보완이 이뤄져야 타 빅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⑦ 권혁준(G, 180cm, 경희대)
2018시즌 14G 31분 36초 / 16.9Pts 4.7Reb 3.8Ast 2.1stl
지난해 주장 권성진이 프로 진출(전자랜드)에 성공, 이제 앞선을 이끌 맏형은 권혁준이 됐다. 권혁준은 지난해에도 경기당 16.9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져왔다. 시도(43개)는 적었지만 51.2% 성공률의 3점슛은 단연 눈에 띄었다. 평균 속공도 1.6개. 스피드를 살려 약점인 신장을 보완하면서 공격력을 뽐내 왔다. 스틸도 평균 2개 이상을 기록할 만큼 재주가 있기 때문에, 최재화, 김동준 등과 함께 어느 팀보다 빠른 앞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⑧ 문상옥(F, 193cm, 중앙대)
2018시즌 16경기 33분 15초 / 18.9Pts 7.2Reb 2.4Ast 1.6Stl
지난해 3학년이었던 문상옥은 드디어 대학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1학년 때 6분 45초, 2학년 때 14분 30초에 그쳤던 출전 시간이 지난해에는 33분 15초로 눈에 띄게 늘었다. 여기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중앙대의 스코어러로 자리잡았다. 199cm의 준수한 윙스팬까지 자랑하는 문상옥은 내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로 속공 가담까지 준수하다. 3점슛 성공률은 25.0%(24/96)으로 다소 아쉬웠지만, 성공 개수 만큼은 중앙대에서 가장 많았다. 그만큼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득점원이다. 팀 동료인 이진석은 물론 성균관대 박준은과 함께 4학년 중에서는 손꼽히는 포워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⑨ 이진석(F, 197cm, 중앙대)
2018시즌 12경기 30분 18초 / 8.3Pts 7.5Reb 3.7Ast 1.3Stl 2.3Blk
이진석도 문상옥과 함께 지난해 출전 시간을 30분대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중앙대의 공격 중심에 문상옥이 있었다면, 이진석은 수비에서 힘을 냈다. 박진철, 문상옥과 함께 평균 7.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블록슛도 2.3개를 성공시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공격력 보완은 분명한 숙제다. 공격 비중 자체가 많지는 않았지만, 2점슛(38.6%), 3점슛(28.3%), 자유투(60.0%) 모두 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 4학년인 만큼 한 골을 책임져줄 수 있다는 모습도 보여야 더욱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

⑩ 최진광(G, 175cm, 건국대)
2018시즌 16경기 34분 43초 / 14.5Pts 3.9Reb 6.5Ast 1.9Stl
최진광은 대학무대 데뷔 시절부터 꾸준하게 건국대 앞선의 중심이었다. 올해 4학년 가드들 중에서 신장은 가장 작은 편이지만 재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이용해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숙함을 더하면서 어시스트에서 눈부신 성장을 했다. 1학년(1.4개), 2학년(2.9개) 시절에 비해 지난해에는 평균 6.5어시스트로 건국대의 약진을 이끌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최진광이 야전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졸업 전 팀에 큰 선물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신입생인 이용우가 눈부신 데뷔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이 둘의 호흡이 더욱 맞춰진다면 건국대의 앞선도 타 팀에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