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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건국대 추격 뿌리치고 홈개막전 승리
작성일 : 2019-03-22 19:14:36 / 조회수 : 294
 비상을 노리는 성균관대가 홈코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성균관대는 2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홈개막전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건국대의 맹추격을 받은 성균관대는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기분 좋은 정규리그 출발을 알렸다. 

박준은이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이윤수도 20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여기에 양준우(17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재우(10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조은후(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까지 앞선의 지원이 든든해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반면 건국대는 주현우가 30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용우도 14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지만, 경기내내 근소하게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석패를 안았다. 

시작은 성균관대가 좋았다. 박준은, 이윤수를 앞세워 리드를 잡은 성균관대는 앞선에서 이재우와 양준우까지 득점에 성공해 9-3으로 앞섰다. 하지만, 건국대도 빠르게 슛감을 찾으면서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남진식의 3점슛을 시작으로 주현우와 최형욱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성균관대를 쫓았다. 끈질긴 추격 끝에 건국대는 이용우의 연속 3점슛으로 1쿼터 30여초를 나남기고 역전(19-18)에 성공했다. 이후 임기웅과 남진식이 한 차례 득점을 올리며 건국대가 22-2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성균관대는 다시 달아났다. 이용우가 3점슛으로 격차를 벌리려했지만, 박준은에 이어 조은후와 이윤기까지 가세해 27-25,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박준은의 슛감이 폭발했다. 3점슛 두 방을 포함 연속 8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장악했다. 1쿼터와 달리 턴오버가 속출하며 난관을 겪은 건국대는 2쿼터 후반에 접어들어서야 재추격했다. 최진광이 외곽슛은 물론 플로터까지 선보였고, 주현우는 공격리바운드 후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성균관대가 리드(43-40)를 유지하며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성균관대는 달아나고, 건국대는 쫓아가는 형국이었다. 성균관대는 박준은 뿐만 아니라 양준우까지 3점슛을 꽃았고, 건국대는 이용우와 최형욱이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이내 전세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성균관대의 화력이 폭발한 것. 이윤수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이재우가 속공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양준우와 조은후도 합세, 연속 12점을 몰아쳐 61-47로 앞섰다.

건국대는 뒤늦게 주현우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으며 흐름을 끊으려했지만, 여전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63-53, 10점을 앞서며 4쿼터를 맞은 성균관대는 쿼터 시작과 함께 신입생 송동훈이 스틸 후 속공을 완성시켜 분위기를 이었다. 주축 선수들도 돌아가며 한 차례씩 공격에 성공 72-55로 건국대와의 거리를 더욱 벌렸다.

주현우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건국대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다소 늦게 더해졌다. 그 사이 성균관대가 이윤수의 골밑 득점에 이어 이윤기까지 힘을 더해 10점 내외의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경기 막판까지도 건국대가 이윤수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성균관대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83(20-22, 23-18, 20-13, 20-23)76 건국대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
이윤수 20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박준은 19득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양준우 17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건국대
주현우 30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용우 14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최형욱 1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