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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혜 위닝샷’ 부산대, 홈 개막전서 수원대 꺾고 역사적 첫승 거둬
작성일 : 2019-03-25 20:23:57 / 조회수 : 138
강미혜의 위닝샷에 힘입은 부산대가 대학리그 데뷔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대를 꺾고 역사적인 첫승을 거두었다.  

부산대는 25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홈 개막전에서 수원대에 75-72로 승리했다. 

강미혜(23득점 3리바운드 3P 7개)가 위닝샷 포함 3점슛 무려 7방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가운데 이주영(14득점 18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신입생 박인아(1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역시 팀 공격을 진두지휘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수원대는 이날 패배로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경기 막판 에이스 김효진의 예기치 못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치며 막판 거센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까지는 2%가 부족했다. 

이날 경기는 부산대의 대학리그 데뷔전이자 홈 개막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15년 창단한 부산대는 그동안 내부 사정으로 인해 대학리그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2017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2018 마카오 대학 국제대회 우승 등 지난 3년 간 쌓아온 실력을 인정 받아 올 시즌부터 대학리그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선 부산대는 초반부터 외곽슛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강미혜와 이지우의 연속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부산대는 이후 팀파울을 적극 활용, 12-6으로 앞섰다. 

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수원대의 야투 감각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효진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기세가 오른 수원대는 최윤선의 3점슛과 김효진의 골밑 플레이까지 묶어 역전(21-19)에 성공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직전, 부산대는 이지우의 돌파 득점으로 2점차 재역전(23-21)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부산대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 속도를 더욱 올렸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첫 패스를 빠르게 가져갔고, 출전 선수 전원이 속공에 가담했다. 박인아는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고, 이주영은 피벗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리는 데 앞장 섰다. 

이에 반해 수원대의 흐름은 답답했다.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야투도 들어가지 않았다. 김효진이 여전히 분전을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전반은 내·외곽에서 고른 화력을 선보인 부산대가 45-35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부산대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쿼터 초반 김효진과 최윤선에게 득점을 잇달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이주영과 전윤지로 이어지는 골밑 콤비가 힘을 내며 10점차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외곽에서는 경기 내내 좋은 슛감을 유지했던 강미혜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지원 사격을 확실히 했다. 

64-53으로 부산대의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뒤지고 있던 수원대는 쿼터 중반부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수원대는 에이스 김효진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추격의 동력을 잃는 듯 했지만, 최윤선과 배예림를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치며 2점차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위기의 순간 부산대는 강미혜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떠올랐다. 경기 1분여를 남기고 5점차로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것. 강미혜의 3점슛으로 승기를 굳힌 부산대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역사적인 첫승에 다가섰다. 

<경기결과>  
부산대 75(23-21, 22-14, 19-18, 11-19)72 수원대 

부산대 
강미혜 2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P 7개  
박인아 1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이주영 14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수원대   
김효진 34득점 3어시스트 3P 7개   
최윤선 14득점 3리바운드 
박경림 10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5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