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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한림성심대 상대로 진땀승
작성일 : 2019-05-09 20:47:50 / 조회수 : 246
수원대가 어렵사리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수원대는 9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56-54로 이겼다. 지난 경기에서 단국대를 상대로 2점차 승리를 따낸 수원대(4위)는 이날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5할 승률을 맞췄다. 한림성심대는 5연패에 빠졌다.

 

수원대 박경림이 4쿼터 5득점에 성공한 것을 포함, 이날 1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최윤선(14득점 6리바운드 4스틸)도 내외곽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한림성심대는 용지수(14득점 7리바운드)와 더불어 손예림(1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영주(11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하며 전반 벌어진 격차를 좁혀갔지만,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대가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부터 배예림이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고, 언니 박경림의 패스를 받은 박민주가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 최윤선까지 경기 초반부터 슛감을 뽐내면서 외곽포를 꽂았다.

 

한림성심대는 임예빈과 더불어 용지수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11-20으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 들어서는 배유라에 이어 김민정이 힘을 보탰지만, 실책을 범하면서 최윤선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수원대도 1쿼터에 비해 2쿼터 들어 슛 성공률이 떨어지는가 했지만, 최윤선의 내외곽 득점, 박경림이 드라이브인으로 점수를 챙기면서 36-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한림성심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수원대가 3쿼터 초중반 임혜빈의 점프슛으로 42-22, 20점차 리드를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한림성심대는 윤영주가 반격했다. 내외곽을 오가는 활약으로 3쿼터에만 9점에 성공하며 13점차(38-51)로 격차를 좁혔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한림성심대쪽으로 흘렀다. 수원대는 야투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박경림이 유일한 4쿼터 득점자였지만, 그마저도 메말랐다. 4쿼터 박경림의 득점은 모두 자유투였다. 덕분에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겨두고 용지수가 득점에 성공, 한림성심대는 52-54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수원대는 박경림을 앞세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자유투 2구를 얻어내 모두 성공하는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수원대 56(20-11, 16-9, 15-18, 5-16)54 한림성심대
수원대
최윤선 14득점 6리바운드 4스틸
박경림 1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임혜빈 10득점 9리바운드 3스틸

 

한림성심대
용지수 14득점 7리바운드
윤영주 11득점 6리바운드
손혜림 1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