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변은 없었다. ‘박정현 드래프트’로 불릴 정도로 경쟁자가 없었고 순리대로 흘러갔다. 5%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던 창원 LG는 고려대 출신의 박정현을 호명했다.
1순위보다 궁금했던 2순위의 주인공은 연세대 김경원(198.1cm, C)이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뒤를 받쳐줄 빅맨을 선택했다.
조기프로진출에 나선 고려대 김진영(193cm, G)은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현재보다 미래를 선택한 이상민 감독의 믿음이 있었다.
4순위는 깜짝 선택이었다. 상명대의 퓨어 포인트가드 전성환(178.2cm, G)을 오리온의 부름을 받았다.
SK가 5순위 지명권으로 안양고 김형빈을 지명한 가운데, 빅 4 중 한 명인 성균관대 이윤수(202.7cm, C)는 전체 6순위로 DB의 품에 안겼다. KT는 7순위 지명권으로 ‘포워드 최대어’ 중앙대 문상옥(190cm, F)을 지명했다.
8순위 주인공은 중앙대 김세창(180.3cm, G)이었으며, 연세대 양재혁(190.7cm, F)은 전자랜드에 9순위로 지명됐다. 1라운드 마지막 주인공은 성균관대의 슈터 박준은(194.1cm, F)이었다.
2라운드에서도 많은 대학 선수들이 프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앙대 이진석(196cm, F)은 2라운드 1순위로 모비스에 뽑혔고, 경희대 박찬호(200cm, C)는 2순위로 전자랜드의 선택을 받았다.
상명대 곽동기(192.5cm, F)와 건국대 최진광(175.7cm, G)은 3,4순위로 각각 KCC와 KT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6순위로 한양대 박상권(193.8cm, F)을 지목했다. 7순위는 오리온이 선택한 연세대 김무성(184cm, G)이었다.
삼성은 2라운드 8순위로 성균관대 이재우(185.5cm, G)를 지명했다. KGC인삼공사가 9순위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LG는 10순위로 명지대 이동희(192.3cm, F)를 선택했다.
3라운드에서는 2순위로 성균관대 임기웅(176.5cm, G)이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고, 경희대 권혁준(177.3cm, G)이 8순위로 KCC에 호명됐다.
마지막 생존자는 중앙대 박건호(198.8cm, C)였다. 4라운드 9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순번 나열)
1라운드
창원 LG_박정현(고려대)
안양 KGC인삼공사_김경원(연세대)
서울 삼성_김진영(고려대)
고양 오리온_전성환(상명대)
서울 SK_김형빈(안양고)
원주 DB_이윤수(성균관대)
부산 KT_문상옥(중앙대)
전주 KCC_김세창(중앙대)
인천 전자랜드_양재혁(연세대)
울산 현대모비스_박준은(성균관대)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_이진석(중앙대)
인천 전자랜드_박찬호(경희대)
전주 KCC_곽동기(곽동기)
부산 KT_최진광(건국대)
원주 DB_김훈(일반인)
서울 SK_박상권(한양대)
고양 오리온_김무성(연세대)
서울 삼성_이재우(성균관대)
안양 KGC인삼공사_지명 포기
창원 LG_이동희(명지대)
3라운드
창원 LG_지명 포기
안양 KGC인삼공사_임기웅(성균관대)
서울 삼성_지명 포기
고양 오리온_지명 포기
서울 SK_지명 포기
원주 DB_지명 포기
부산 KT_지명 포기
전주 KCC_권혁준(경희대)
인천 전자랜드_지명 포기
울산 현대모비스_지명 포기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_지명 포기
인천 전자랜드_지명 포기
전주 KCC_지명 포기
부산 KT_지명 포기
원주 DB_지명 포기
서울 SK_지명 포기
고양 오리온_지명 포기
서울 삼성_지명 포기
안양 KGC인삼공사_박건호(중앙대)
창원 LG_지명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