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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기지개 켜는 대학 선수들, 팀 훈련도 곧 시작된다
작성일 : 2020-05-09 21:40:28 / 조회수 : 176
코로나19 사태로 웅크리고 있는 대학 선수들이 지금부터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오는 5월 중순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오는 9월을 기점으로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시작을 알리려고 계획중에 있다. 각 대학들은 대면 강의로 전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하면 비대면 강의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들도 있다.

운동부도 대면 강의 시작 시점으로 단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다음주부터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체육관 사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그간 선수들에게 몸 관리는 자율에 맡겼다고 일렀다.

성균관대 역시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기조를 두며 지난 6일부터 조심스레 팀 훈련을 시작했다고 일렀다. 하지만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김상준 감독의 말. “아직 (생활 속)거리두기를 실시 중이기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부터 훈련을 조금씩 시작하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김상준 감독은 그간 학교체육관 사용이 금지된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자율 훈련을 맡겨왔다. 대부분의 대학팀이 스스로 몸 상태 유지하기에 나선 가운데 김 감독은 다시 만난 선수들을 보며 “몸 상태가 엉망이다(웃음).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다. 7월에 MBC배를 한다고 하니 약 한 달간 준비를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고려대는 코칭스태프가 머리를 맞대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짜서 선수들과 공유했다고. 주희정 감독은 “그간 밸런스 위주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지금은 농구를 하면서 쓸 수 있는 근력 운동을 했다. 선수들이 힘들어 하고 있긴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준비 과정을 말하며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꾸준히 힘써왔다고 일렀다.

“사실 동계 훈련으로 필리핀에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개막전에 맞춰)뛰는 훈련을 다 준비해왔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게 아닌가 한다.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다운되어 있고, 운동 효과도 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에 훈련 방법을 스킬, 웨이트 비중을 다르게 가져가며 준비를 해왔는데, 6월에는 전술 비중을 늘리며 개막준비에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현재 대학교에서는 중·고등학교 개학 날짜를 살펴보며 학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선수들은 스킬 및 개인 훈련을 하면서 그간 코로나19 브레이크를 보내왔다. 교육부의 개학 일정에 맞춰 각 대학들도 체육관 개방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춰 팀 훈련도 시작될 것이다.

대학농구연맹도 7월에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9월을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