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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리그] '양준우 28점' 성균관대, 명지대에 신승
작성일 : 2020-10-24 20:52:20 / 조회수 : 281
성균관대가 24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두 번째 경기에서 내,외곽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친 양준우(186cm, G)를 앞세워 91-81로 명지대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 첫 승을 따냈다.

성균관대 공격의 핵 양준우는 3점슛 5개를 포함 2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시즌 기간 동안 김태진 감독을 선임하며 전력 다지기에 나섰던 명지대는 2쿼터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한 때 10점 차 까지 앞서 나갔으나, 후반 성균관대의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에 실점을 내줘 패하고 말았다.

성균관대는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양준우, 송동훈(176cm, G)과 같이 발빠른 선수들이 속공 플레이로 쉽게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이내 조직력이 흔들리며 명지대 송기찬(188cm, F)과 이도헌(186cm, G)에게 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이내 동점을 내줬다.

2쿼터 명지대는 문시윤(197cm, C)과 1학년 한정도(196cm, F.C)가 성균관대 안정욱(195cm, F)을 상대로 골밑을 집중 공략해 점수 차를 늘려갔다.

성균관대는 양준우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초반 호조를 보였던 외곽슛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페인트 존 안에서의 공격 역시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한 때 10점 차 까지 리드를 뺏았겼지만, 양준우가 연달아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역전의 발판을 만든 뒤, 3쿼터 최장신 최주영(200cm, C)이 골밑을 단단히 지켜낸 사이, 송동훈(176cm, G), 김수환(190cm, F), 이윤기(189cm, F)가 내, 외곽에서 득점을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세를 뒤집은 성균관대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시간이 갈수록 점수 차를 늘렸다.

명지대는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도헌이 5파울로 벤치로 물러난 이후 조금씩 무너졌고, 결국 경기는 성균관대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91(18-15, 24-31, 29-17, 20-18)81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