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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김동준 펄펄 난 경희대, 건국대 꺾고 2연승 및 결선 진출
작성일 : 2020-11-10 19:44:01 / 조회수 : 363

경희대가 1차 대회의 설움을 딛고 2차 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1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예선 경기에서 78-59로 크게 승리했다.

 

이미 2연승을 챙긴 경희대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자연히 2연패를 거둔 단국대는 탈락하고 말았다.

 

슈퍼 에이스 김준환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김동준, 이용기 역시 제 몫을 다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건국대는 이용우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저득점 게임 양상으로 흘렀으며 김준환과 이용기, 김동준만이 득점을 기록한 경희대가 13-11로 간신히 앞섰다. 건국대는 주현우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큰 효율을 내지 못했다.

 

주도권을 잡은 경희대를 막을 이는 없었다. 김준환이 2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김동준도 5득점을 추가하며 도왔다.

 

건국대는 이용우가 뒤늦게 활약했지만 여전히 경희대의 타이트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인승찬, 이사성 등 빅맨들이 대거 결장한 경희대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재정비에 나선 두 팀은 3쿼터부터 화력전을 개시했다. 경희대는 김준환과 함께 이승구, 이용기, 고찬혁이 돋보였다. 이용우가 8득점을 몰아치며 맞받아쳤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3쿼터를 55-43로 크게 앞선 경희대는 4쿼터에도 자비가 없었다. 코트에 나선 대부분의 선수들이 공격에 가세하며 건국대의 수비를 두들겼다. 건국대는 박상우, 전태현이 분전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열세(33-44), 경희대의 실책(15)을 역이용하지 못한 건국대는 그렇게 1승 1패를 기록하며 상명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결선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경기 결과>
경희대 78(13-11, 19-11, 23-21, 23-16)59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