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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건국대 잡고 1차대회 이어 다시 한 번 결선 진출
작성일 : 2020-11-14 08:34:27 / 조회수 : 306
상명대가 1차 대회에 이어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상명대가 1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건국대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7-65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해 조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였고, 1승 2패를 기록한 건국대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후반전에 자신의 모든 득점(16점)을 몰아친 김근형과 4쿼터에 맹활약(7점)한 이호준이 상명대의 결선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반면 건국대는 에이스인 이용우는 8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며 자신의 마지막 대학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은 시작부터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지만 확실히 마무리되지 않으며 저득점 양상이 이어졌다. 건국대는 주현우가 1쿼터에만 8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외곽에서 백지웅과 이용우의 3점이 터지지 않았다. 상명대 역시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실책이 많아 15-14로 1쿼터를 앞섰다.

1쿼터에 양팀 통틀어 단 한 개도 터지지 않던 3점슛이 2쿼터부터 림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건국대는 에이스인 이용우 대신 고성빈과 백지웅이 3점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상명대도 이호준이 3점슛 2개를 넣으며 리드를 지키려 안간힘을 썼다. 결국 건국대가 전반을 32-29로 리드를 가져왔다.

3쿼터부터 김근형이 신스틸러로 등장했다. 김근형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최진혁도 6점을 보탰다. 상명대는 맹렬하게 추격한 끝에 51-47,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4쿼터는 드래프티들의 쿼터였다. 상명대는 4학년인 이호준이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건국대는 얼리 드래프티인 이용우와 4학년 전태현이 활약하며 끈질기게 따라갔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건국대가 동점 기회를 잡았다. 64-61에서 주현우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지만 추가 자유투를 놓치며 동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상명대는 김근형의 3점슛 덕분에 4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건국대 주현우에게 곧바로 2점을 허용했다.

상명대는 2점 차이로 쫓긴 상황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다시 한번 건국대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경기내내 슛감이 좋지 않았던 이용우가 승부처에서 던진 슛마저 림을 외면했다. 상명대는 실책 때문에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백지웅의 3점슛이 빗나가며 1차 대회에 이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