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영고 코치로 활약했던 이호근 코치가 13년만에 모교인 동국대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새롭게 동국대를 지도하게 된 이호근 감독은 동국대를 대표하는 농구인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실업 현대에서 활약을 했다. 이후 1998년 신세계 여자농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6년 동국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08년 여자 프로농구로 자리를 옮겨 2015년까지 용인 삼성생명을 이끌었고, 2017년 아마추어 농구로 돌아와 숭의여고와 분당경영고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이호근 감독은 “오랜 만에 대학무대에 돌아왔는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 감독님께서 잘 해오신 부분들을 이어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모교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 감독은 “모교로 다시 돌아왔지만 솔직히 두려움도 있고,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많이 느낀다 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고, 선수들도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녹녹치 않은 현실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동안 젊은 감각으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도자로서 동국대가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는데 힘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