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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조선대 강양현 감독, 1차 대회 자리 비우는 이유는?
작성일 : 2021-04-21 17:12:46 / 조회수 : 350
“학교 측에서 대표팀 감독을 할 수 있다면 적극 하라고 권해서 3x3 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이번에 일정이 겹쳐 1차 대회는 장우녕 코치가 팀을 맡을 예정이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지난해처럼 단일대회 방식으로 열린다. 1차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 대학부가 먼저 시작해 5월 4일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한 뒤 여자 대학부가 5일부터 이어진다.

연세대와 명지대, 건국대와 함께 A조에 속한 조선대는 강양현 감독 없이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강양현 감독이 3x3 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준비하기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기 때문이다.

강양현 감독은 “학교 측에서 대표팀 감독을 할 수 있다면 적극 하라고 권해서 3x3 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며 “우리 학교 태권도부 감독님은 국가대표 코치로 진천선수촌에 계시고, 하키부 감독님은 주니어 대표팀 감독님이시다. 10개 운동부 담당하시는 이계행 체육실장님께서 대표팀 감독 등을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적극 지원하라고 하셔서 3x3농구 대표팀 감독에 선정되었다”고 3x3 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은 배경을 설명했다.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1차 예선이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다. 대표팀(이승준, 이동준, 김민섭, 박민수, 김동우, 하도현)은 2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강양현 감독도 당연히 입촌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는 자리를 비운다.

강양현 감독은 “이번에 (3x3 대표팀과 대학농구리그) 일정이 겹쳐 1차 대회는 장우녕 코치가 팀을 맡을 예정이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조선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장우녕 코치는 첫 대회부터 감독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강양현 감독은 “저도 코치에 뜻하지 않고 있다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장우녕 코치도 선수 시절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서 코치를 맡았는데 이번에 경험을 먼저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경험을 쌓다 보면 점점 좋아질 거다”고 장우녕 코치를 격려했다.

강양현 감독은 “저학년 중심으로 뛰니까 기 죽지 말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펼쳐서 경험을 잘 하고 쌓고 왔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말도 전했다.

조선대는 25일 오후 3시 건국대와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