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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짜기 나선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단단한 팀 만드는 것이 목표"
작성일 : 2021-04-23 17:25:51 / 조회수 : 186
졸업생들의 공백으로 새 판 짜기에 나선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지난 2020시즌 1차 대회에선 6강, 2차 대회에선 예선 탈락했다. 올 시즌 앞두고 성균관대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선 양준우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졸업하면서 전력을 새로 꾸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여기에 신입생 리쿠르팅 성과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 김상준 감독의 머릿 속은 꽤나 복잡해질 듯 하다.

그럼에도 김상준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여기며 팀 체질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김상준 감독은 신입생 이현호(180cm, G)과 3학년 최주영(205cm, C)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상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코로나로 2020 시즌이 정상적이지 못했는데
많이 아쉬웠다. 4학년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 선을 보여야 할 기회가 부족했다.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다.

Q. 동계훈련 역시 이전과 많이 달랐을 것 같다
기량이 떨어진 선수들의 기량 향상 기회가 부족했지만 이 점에 중점을 두었고, 기존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Q. 올 시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한 마디로 팀 워크라 할 수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졸업을 했기 때문에 새롭게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 간의 팀워크를 쌓아 올리는 길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Q. 기대해도 좋을 선수는
양준우가 빠진 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영입한 이현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팀의 맏형인 최주영이 이제는 신장만 큰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어 시즌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Q. 시즌 목표와 임하는 각오
2년 간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여러 학교에 견제가 있을 것 같다.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겠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강팀의 이미지를 조금 더 단단히 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목표고, 팀으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